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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철학과 만세력의 역사

척척만세력 2023. 5. 5. 11:35

만세력

 

만세력은 동양철학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날짜에 대한 육십갑자를 표기한 달력입니다. 100년 이상의 달력을 제공할 때 만세력이라고 합니다. 

만세력이 처음 발간된 것은 조선시대입니다. 조선 영조 때 처음으로 칠정 백중력이라 하여 32년간에 걸쳐 만들었습니다. 이것을 기반으로 사용하다 시헌력이란 역법을 이용하여 1782년부터 1881년까지 100년간의 달력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 최최의 백중력입니다. 

그 후 정조 때 왕명으로 1777년(종조 원년)부터 100년간에 이르는 역을 편찬하고 이름을 천세력이라고 지었습니다. 이 자료는 매년 10년마다 다시 계산해서 자료를 보충했습니다. 그 후 고종 원년에 1777년부터 120년간 역서를 한 권의 책에 수록하고 계속 편찬하면 한 권에 만년에 걸쳐 수록될 수 있다 하여 1904년에 만세력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척척만세력은 1900년대부터 현재까지 약 120년에 걸친 날짜 정보를 수록하고 있습니다. 사주학에서 사주를 보기 위해서는 태어난 날과 시간에 해당하는 육십갑자는 절기를 기준으로 합니다. 

즉 한 해의 시작은 24 절기의 시작인 입춘날입니다. 예를 들어 올해는 검은 토끼라 부르는 계묘년입니다만, 올해에 태어난 사람이라도 입춘 날인 2월 4일 11시 11분 전에 태어난 사람은 계묘생의 전년도인 임인년이 됩니다. 

그래서 달력과 절기가 변하는 절입일시 정보가 정확해야 정확한 사주팔자를 구할 수 있습니다.